우송정보대학(총장 박승익)은 7월 15일 제1회 또래상담자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우송정보대학 학생코칭센터(센터장 김유미)에서는 작년부터 매 학기별로 또래상담자를 선발하여 현재 66명의 또래상담자가 각 학과와 캠퍼스에서 친구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또래상담자로 활동하고 있다.
우송정보대학은 심리적,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교우관계에 문제를 호소하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또래상담자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또래상담자 프로그램은 또래상담자를 양성, 배치하여 학생들이 편안히 다가갈 수 있는 열려있는 대화 창구를 마련해 새로운 환경의 대학생활에 보다 쉽게 접급할 수 있는 적응능력을 길러주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해에는 1기 13명, 2기 11명으로 각 과에서 자발적으로 지원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총 12시간의 교육을 6회기에 걸쳐 양성교육을 받아 상담에 필요한 대화기술을 습득하고 훈련하였다. 올해는 각 학과별로 2명씩 지도교수의 추천을 받은 55명의 학생으로 대폭 인원을 확대하여 왕성한 또래상담자들의 활동을 기대하게 되었다.
또래상담자 대상을 수상한 박민형(철도운수경영 2학년)학생은 “또래상담활동을 통해 학과 친구들의 다양한 고민을 듣고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고, 사례토론을 통해 다양한 인간관계 기술과 방법을 배울수 있었다. 대학생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고, 다른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승익 우송정보대학 총장은 “전문대학은 4년제 대학보다 수업년한이 짧아 학교적응 기간이 짧고, 가정해체등 소외계층 학생들의 학업중단 비율이 높아 학생들의 적응을 돕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전공기술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성이 바른 학생, 서로 도와주는 협동정신을 대학에서 가르쳐 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유미 학생코칭센터장은 “대학생들은 주로 또래친구집단으로부터 문제를 해결하려는 특성이 있다”며 “학생들간의 또래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심리적인 안정을 얻고, 학교생활의 적응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또래상담자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