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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정보대학

신입생에게 드리는 글

카테고리 :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6.03.16 | 조회수 : 7,752
무제 문서

친애하는 신입생 여러분.

  여러분은 이제 진정한 성인으로 발돋움하는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키워왔던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스스로 찾아서 공부를 하고, 이웃과 사회에 대한 안목을 키우면서 자신의 삶을 자신의 힘으로 영위해 가는 주체적 존재가 된 것입니다. 남에게 의지하지 않는 독립, 간섭보다는 자유, 추종보다는 개성이 강조되는 것이 바로 대학생활입니다. 이러한 생활과 정신을 굳건히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에 대한 성찰이 앞서야 하며, 그에 따른 의지와 노력이 요구되는 것이 또한 대학인의 책임 있는 자세입니다.

 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우리 우송정보대학은 여러분의 면학, 더 나아가서 여러분의 성취를 위하여 만반의 준비를 갖춰놓은 교육장입니다.
50년의 교육 전통에서 얻은 경험과 지혜를 통해 여러분의 앞날을 가꿔 나가기에 한 점 부족함이 없습니다. 실력과 열성을 갖춘 최고의 교수진이 이상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분의 학습을 지도할 뿐만 아니라, 인생의 선배로서 여러분을 이끌 것입니다. 그리고 쾌적한 교육시설과 첨단의 설비들이 여러분의 면학을 도울 것입니다. 따라서 이제 여러분은 우리 우송정보대학에 들어왔음을 자랑스럽게 여기면서 스스로 다그쳐서 앞으로 나아가는 일밖에 남아있질 않습니다

 여러 매체를 통해 익히 알고 있겠습니다만, 오늘날과 같은 치열한 경쟁의 시대에서는 남보다 앞서는 능력과 실력을 갖추지 않고는 경쟁에서 이길 수가 없습니다.
자칫 한눈을 팔고 게으름을 피우다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낙오자가 되는 것이 바로 오늘의 현실입니다. 다행히, 여러분은 우리 대학에서 가장 실질적이고 경쟁력 있는 지식과 기술을 전수 받게 되었습니다. 졸업과 동시에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대학의 학습 프로그램이 잘 돼 있고 교수님들이 열성적으로 가르친다 해도 학생 스스로가 능동적으로 그것을 수용할 자세가 돼 있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대학에서의 공부는 다른 누구를 위한 공부가 아닙니다.
바로 자기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험난한 사회에서 자기 존재를 뚜렷이 내세우기 위해, 그리하여 자아를 실현할 수 있게 하는 공부가 곧 대학의 공부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지금 이 자리에서 앞으로 2년간의 대학생활을 어떻게 보람되게 영위할 수 있을까 궁리를 하고 다짐을 새롭게 해야 마땅합니다.

친애하는 신입생 여러분,
  여러분이 대학에서 보내는 시간은 여러분 인생에서 두 번 다시 체험할 수 없는 가장 소중하고도 아름다운 때입니다. 즐겁고 안락한 일만 따르다보면 돌이킬 수 없는 회한이 남는 것도 이 시기입니다.

 여러분 앞에는 항상 많은 시간이 있을 것습니다만 사정은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언제나 시간은 빠르게 흘러갑니다. 오늘 여러분은 신입생의 자리에 서있습니다만 내년이면 졸업을 눈앞에 두게 됩니다. 시간을 아껴 유용하게 쓸 줄 아는 이에게는 이 짧은 시간이 황금보다 소중하고 의미롭지만 그렇지 못한 이에게는 크나큰 후회를 가지게 합니다. 여러분 모두가 후회 없는 대학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계획을 철저히 세우고 한 걸음 한 걸음 지치지 않고 전진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고민이 있거나 어려운 일이 있으면 항상 교수님과 상의를 하고, 선배, 친구와 인생을 이야기하면서 이 소중한 대학생활을 활기차게 보내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거듭 여러분의 입학을 축하하면서, 여러분의 앞날에 행운과 발전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우송정보대학장
공학박사 이근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