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납세자 통역서비스 [대전국세청]
이번 제도 시행은 경제환경의 국제화에 따라 외국 자본과 인력이 꾸준히 국내에 유입, 외국 및 외국인 투자법인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 다.
특히 외국인들이 대학 및 학원 어학강사로 국내에 진출하는 사례 가 크게 늘고 있으며, 대덕연구단지, 대덕밸리 등 첨단과학산업단지와 천안 외국인 전용산업단지 등에 외국인 기술자 및 연구원들의 진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 다. 현재 대전 및 충청권에 진출한 외국계 법인은 외국인 법인 16개, 외국인 투자법 인 212개 등 모두 228개다.
이처럼 외국인들의 국내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덩달아 세금 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자 대전국세청은 영어·일어·중국어 등 7개국 언어에 대해 김동 석 대전국세청 납세지원국장 등 내부 통역요원과 충남대, 우송정보대 등 외 국어강사 16명의 외부 통역요원을 선발, 이들의 명단과 연락처를 일선 세 무서 납세서비스센터 및 세원관리과에 비치했다.
대전국세청 이희우 법인납세과장은 "통역서비스 시행으로 그동안 세금에 대한 문제와 궁금증을 가 지고 있으면서도 언어소통의 어려움으로 세무서 방문을 꺼려 세무상 불이익을 받았 던 외국인의 납세 만족 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매일 이충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