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어울림"봄이 설렌다

◆ 대전소년소녀합창단 제16회 정기공연 = 한준구 지휘자가 이끄는 대전소년소녀합창단이 오는 16일 오후 4시와 7시30분 대전 우송예술회관에서 16회번째 정기공연을 갖는다.
보통의 청소년 합창단들에서 느껴지는 빼어난 미성보다는 다소 투박하고 절제된 기교 속에서 심금을 울리는 음색이 이들의 특징이다.
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영광", "할렐루야", "거룩" 등 성가곡을 비롯해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곡 "My Heart Will Go On"과 드라마 "올인"과 "파리의 연인" 삽입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또 "슈가타임" "씽씽씽" 등 신나는 팝송을 부른다.
이 음악회에는 또 금산소년소녀합창단과 권민제양이 솔리스트로 특별 출연해 "남촌", "새싹들이다", "강 건너 봄이 오듯" 등 주옥 같은 명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입장권 전석 3000원. 문의 017-404-7979
[2005-04-08 충청투데이 권도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