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6일 오후 1시 배재대 21세기관에서 ‘위생문화 신기술 발표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각종 위생업소의 신기술을 한꺼번에 소개하는 행사로는 전국에서 유일하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음식업, 제과업, 세탁업, 이용업, 미용업 등 위생업 분야의 새로운 기술은 물론 다양한 성공사례가 소개된다. 대학 등 연구기관에서 향토·전통음식 분야의 새로운 기술도 선을 보인다.
음식·제과기술 분야에서는 우리의 전통음식과 신세대들이 즐겨찾는 서구식을 혼합, 현대인의 입맛에 맞춘 ‘웰빙 발효떡 피자’ 등 새로운 음식 제조기술이 대거 공개된다. 이밖에 순 우리 쌀로 만든 ‘쌀빵’과 ‘닭버섯야채전골’, ‘흑미비빔냉면’ 등 ‘웰빙’을 겨냥한 식품들이 관심을 끈다.
우송정보대·우송공업대·배재대·혜천대등 대학에서는 ‘인삼물김치’, ‘웰빙구절판’ 등 젊은이들이 개발한 음식분야의 신기술을 소개한다.
서구 관계자는 “‘건강한 삶’, ‘개성있는 삶’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위생분야에서도 새로운 기술이 적극적으로 개발돼야 한다”며 “지역의 위생업소들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발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05-05-03 경향신문 윤희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