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우열 가리기 힘들정도로 성숙 - 노지영 심사위원장
지난 2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제5회 충청투데이·우송 전국학생음악콩쿠르"는 많은 참가자들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전체적으로 저학년 학생들의 음악적 완성도가 돋보였고, 질적인 향상이 주목된다. 무엇보다도 피아노 부문에서 저학년들의 곡에 대한 성숙한 이해와 해석이 뛰어났다. 관악부문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참가했는데 특히 클래식 색소폰을 전공하려는 학생들이 늘면서 앞으로 기대되는 학생들도 있었다. 성악부문에서는 좋은 소리와 표현력을 가진 학생들로 미래의 성악가를 예견케 했다. 현악과 피아노 부문에서는 입시를 앞두고 있는 준비된 참가자들이 많았고, 그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무대경험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저학년에서 우수한 학생들이 많았던 이유로는 무엇보다도 기초적인 테크닉의 훈련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곡에 대한 작곡자의 의도를 파악하려 노력하고, 그에 따른 기교를 단계적으로 공부해야만 아름다운 음악의 완성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다. 전체 대상자 선정을 위한 2차 경연에서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훌륭한 연주자들의 무대였다. 특별히 전체대상자로 대전광역시장상을 수상한 문지중 2학년 윤일수 양은 숙련된 테크닉과 음악성으로 장래가 촉망되는 연주자이다. 한국음악계의 주역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충청투데이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대해 본다.
입상자 명단
■클래식 부문 ▲전체 대상(대전시장상) 윤일수(중2·전체부문 1등) ▲전체 특상(대전시의회 의장상) 권혁진(중2·피아노 부문 2등), 이예슬(고3·성악부문 1등), 최시리(초6·현악부문 1등), 곽서란(고3·플루트부문 1등), 마민창(중3·타악부문 1등) ▲충청투데이 사장상 초등부 최아영(초4·피아노부문 1등), 조경찬(초4·성악부문 1등), 권희정(초6·현악부문 2등), 임재웅(초6·색소폰부문 1등) ▲충청투데이 사장상 중등부 오진아(중3·피아노부문 3등), 이선아(중3·현악부문 1등), 박혜림(중3·클라리넷부문 1등), 안성현(중3·색소폰부문 1등) ▲충청투데이 사장상 고등부 김선미(고2·피아노부문 1등), 정혜리(고3·성악부문 2등), 이혜승(고3·현악부문 1등), 조윤희(고3·플루트부문 2등), 정성아(고3·플루트부문 2등) ▲기타 우수상 초등부 이성민(초6·클라리넷부문 1등), 조성일(초5·피아노부문 2등), 차세진(초3·피아노부문 3등), 김현지(초5·현악부문 3등), 이지민(초4·성악부문 2등), 백하란(초4·성악부문 3등) ▲기타 우수상 중등부 정초림(중3·클라리넷부문 2등), 정래호(중1·클라리넷부문 3등), 조성희(중3·플루트부문 1등), 김혜빈(중3·현악부문 2등), 박지윤(중3·현악부문 3등) ▲기타 우수상 고등부 정진아(고3·클라리넷부문 1등), 김기원(고1·클라리넷부문 2등), 김희정(고3·플루트부문 3등), 고봉수(고3·색소폰부문 1등), 서재식(고3·색소폰부문 1등), 황연성(고3·색소폰부문 2등), 김선미(고2·피아노부문 2등), 정현정(고3·피아노부문 3등), 엄정숙(고3·피아노부문 3등) ■실용음악 부문 ▲작곡부문 1등 최용주(광주 풍암고) ▲작곡부문 2등 백수경(광주 운남고) ▲가창부문 1등 오정민(둔원고) ▲가창부문 2등 김혜림(서대전여고) ▲가창부문 3등 주진한(동산고) |
[2005-10-04 충청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