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정보대학 글로벌실용음악과,
국제교류협력으로 일궈낸 ‘드림 스테이지’
실용예술인들의 축제인 <2018 토요 페스티벌>이 지난 6월 2일 토요일,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우리들공원에서 개최되었다. 특히, 이날 저녁 7시 공연에는 우송정보대학(총장: 정상직) 글로벌실용음악과 재학생들이 초청되어 음악과 댄스의 융합공연을 선보였다. 이 자리를 더욱 빛나게 한 것은, 일본의 명문 음악대학인 쇼비학원대학의 무대표현학과 학생들을 초청하여 이루어진, 두 대학 재학생들의 협력무대였는데, 그 표현의 완성도 면에서나 문화교류의 성공적 사례를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대다수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예술! 대전을 물들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2018 토요 페스티벌은, 지역예술가들의 공연과 플리마켓 (벼룩시장)이 한 데 어우러지는 문화 축제로, 대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사)한국연예예술인연합회 대전광역시지회에서 주관하는 행사이다. 6월 2일 토요일, 대흥동 우리들공원에 마련된 <드림 스테이지 (2회차 공연)>에, 우송정보대학 글로벌실용음악과 재학생들의 공연이 다양한 장르의 보컬과 기악 앙상블, 그리고 댄스 퍼포먼스로 꾸며졌다. 특별히, 학과 설립 20주년을 맞아, 일본 실용음악 교육의 최고 명문인 ‘쇼비학원대학’ 무대표현학과 학생들을 초청하여 이루어진 협력무대는, 그 완성도와 국제문화교류의 성공적 사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우송정보대학 글로벌실용음악과의 실용댄스 전공 학생들과 쇼비학원대학의 무대표현학과 학생들이 꾸민 한•일 합동 무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스트릿 댄스와 현대 무용, 그리고 여러 창작 안무들이 다양한 리듬의 음악 스타일에 어우러졌다. 관객으로 하여금 장르 간 융화와 국가간 문화의 차이를 넘어선 콜라보레이션을 목도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두학교 재학생들의 협력 공연은 그 문화적 의미가 큰 것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그 의미를 강조하는 듯, <드림 스테이지>의 마지막 순서에서는 우송정보대학 글로벌실용음악과와 쇼비학원대학 무대표현학과의 모든 학생들이 무대에 함께 올라, 가창, 연주, 그리고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공연 제목 그대로 ‘꿈의 무대’를 펼치는 장관을 연출하였다.
지역실용예술인들이 함께한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의 거리와 상가번영을 위한 다양한 예술 행사를 열고 대전의 공연 문화를 더 활성화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공연을 꾸민 우송정보대학 글로벌실용음악과의 학생들도 얼굴에 번지는 미소를 숨기지 못하는 눈치다. 지역 사회의 문화와 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뿐만 아니라, 학과 이름대로, '글로벌' 예술가가 되기 위한 활약을 도모하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었다는 성취감이 들었기 때문일 것이다.